플루티스트 조승연

플루티스트 조승연은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 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우현음악콩쿠르 1위, 서울대학교관악동문콩쿠르 2위 등 국내 저명한 관악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플루티스트 조승연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 샤를 뒤투아(Charles Dutoit)가 이끄는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여 함께 연주하는 등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을 일찌감치 보여주었다.

국내에서의 학업과 연주활동을 잠시 뒤로한 뒤 2018년 조승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로 유학을 떠나 플루티스트 슈테파니 빈커(Stephanie Winker) 를 만나 수학을 이어가게 되었다. 국내에서 플루티스트 한기세, 문명자, 박지은 그리고 왕명호, 최정윤을 사사하며 갈고 닦은 그녀의 음악적 소양은 음악의 본고장 독일 유학을 통해 확대, 확장되며 발전을 거듭해 갔으며 그 성장의 결과는 유럽 무대를 통해 확인 받아왔다. 조승연은 독일 프랑크프루트(HfMDK kleinersaal)에서 리사이틀과 실내악연주를 통해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시도하며 현지의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으며 Hfmdk Großersaal, Heiliggeistkirche im Dominikanerkloster에서 오케스트라 플레이어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연주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Flute foes opera, Scottland st.leonards school hall 연주 등 다양한 장르와 편성의 연주를 소화하며 전천후 플루티스트로서의 성장하였다.

귀국 후 광명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수석을 비롯하여 강남심포니, 밀레니엄오케스트라, 아르츠심포니, 코리안팝스, 양주팝스, 로얄심포니 그리고 내한 오리지널 뮤지컬 <캣츠> 등에서 객원 연주자로서 많은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음악을 나누며 점진적인 활동을 시작했던 그녀는 2021년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허정화와 함께 개최하였던 ‘조승연 귀국 플루트 독주회’를 가지며 국내 무대 정식 데뷔를 알렸다. 15세기 음악부터 19세기 음악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적 시대를 아우르며 연주 레퍼토리를 선보였던 그녀의 독주회는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계원예술고등학교와 충남예술고등학교를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큰 정성을 담고 있는 그녀는 한편 한국 플루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국내 플루트 음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