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보 이 스 트 이 형 근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연주력을 겸비한 오보이스트 이형근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실기우수 장학금을 수여 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한국음악협회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오보이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형근은 본인의 음악적 시야와 사고를 보다 더 넓고 견고하게 다지기 위하여 도독을 결심하였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 진학하여 수학하였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Master of Music)과정을 졸업하였다. 


유학 중 이형근은 이탈리아 키에리 국제 음악 콩쿠르(Chier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L’orchestra Chieri Sinfonietta Prize winner concert 에 출연하여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이면서 국제무대를 상대로 오보이스트 이형근의 이름을 알리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다니엘 슈나이더(Daniel Schnyder)의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프로젝트팀과 함께 독일 순회연주를 다녔으며 Christof M. Löser의 현대음악 앨범 "floresta anônima" 레코딩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이형근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을 협연하였으며 2013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통해 국매 무대에 정식 데뷔하였다. 현재 그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수석주자로 활동 중이며 리카르도 무티, 얍 판 츠베덴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으며 뛰어난 오케스트라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16년 오보에와 바순이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DOUBLE REED"(예술의전당) 공연을 기획하고 연주하는 등 참신하고 독창성 있는 레파토리에 대한 연구와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오보이스트 이형근의 이러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예술 활동들은 국내 문화예술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높이 인정받아 2016년에 경기도로부터 문화예술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형섭, 임은희 그리고 Christian Schmitt을 사사한 이형근은 현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단원을 비롯,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선화예고, 안양예고, 인천예고, 선화예술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